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해 같은 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실전배치가 임박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동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지난달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독일 본)에서 의견일치를 본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목표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또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대북 제재·압박 방안과,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 북한과 거래한 제3국 기업에 대한 2차 제재)을 포함한 중국의 대북 압박 유도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틸러슨의 방한은 지난달 12일과 지난 6일 잇달아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한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의 대북 메시지에 외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드 문제와 관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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