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부터 한미 양국이 연례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에 들어갑니다.
이번 훈련에는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해 F-35 전투기 등 다양한 전략무기가 대거 투입될 전망입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입니다.
길이만 300m가 넘고 80여 대의 항공기를 실을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오늘(13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키리졸브 훈련에는 칼빈슨호를 비롯해 F-35 스텔스 전투기 등 한미 양국의 전략무기가 대거 출격합니다.
훈련에 참여하는 인원만 한국군 29만 명과 미군 1만 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대 규모입니다.
이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대북 압박 강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한미 군사 당국은 이번 키리졸브 기간에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훈련은 경북 성주에 배치될 사드 체계를 적용해 북한 미사일을 방어하는 훈련입니다.
한편, 한미 양국은 이번 훈련이 연례적 방어연습인 만큼 북한에 따로 통보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