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대선 유력…재외국민 중 유권자 `198만명`

↑ 헌법재판소에 게양된 태극기 [사진=강영국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하면서 오는 5월 9일 조기대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전망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재외국민은 약 247만명 중 19세 이상 선거권자는 약 198만명이다.
선관위는 세계 116개국에서 204개의 투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거권이 있는 재외국민이 대선 투표에 참여하려면 선거 전 40일인 3월 30일까지 재외공관에서 유권자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투표는 4월 25~30일 사이 각 지역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앞서 재외국민 투표를 3차례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총선의 재외국민 투표율은 3.2%에 불과했다. 15만4217명이 유권자 등록해 6만3797명이 참여하는 데 그쳤다는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