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 '전 인텔 수석매니저' 유웅환 박사가 합류한다.
문 전 대표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대산빌딩에서 "첨단 산업 혁신의 상징인 대기업을 두루 거친 유 박사를 영입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통합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유 박사가 경험했던 첨단 핵심의 역량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라며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저의 의지를 유 박사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유 박사는 2001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적 시스템반도체기업인 인텔에서 CPU 하드웨어 플랫폼 설계 엔지니어로 10년간 일했다. 2011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삼성전자의 모바일용 반도체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최연소로 상무 승진을 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현대자동차 연구
유 박사는 "10살 막내아들과 매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결심했다"며 "문 전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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