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청와대 대통령실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강영희 기자입니다.
신설되는 국정기획수석실에는 방송통신비서관과 국책 1,2, 기획비서관 등 4명이 배치됩니다.
방송통신비서관은 방통융합업무는 물론 21세기 미디어위원회 신설을 관할할 예정으로 정통부 관료 출신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무수석실에는 여당을 담당하는 정무1,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를 담당하는 정무2와 함께 홍보기획, 자치행정비서관 등 4명이 배치됩니다.
정무1비서관에는 이상득 국회부의장실 장다사로 비서실장, 정무2비서관에는 인수위 이태규 전문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제수석실은 재정경제, 산업, 금융, 농수산, 국토해양비서관 등으로 구성되고, 교육과학문화수석실은 교육, 과학, 문화예술, 관광체육비서관 등으로 꾸려집니다.
외교안보수석실은 대외전략, 외교, 국방, 통일 등 4명의 비서관이 배치되며, 여성과 복지, 환경, 노동비서관으로 구성되는 사회정책수석실에는 인수위 인사들이 상당수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는 제1부속실장에는 김희중 비서관, '퍼스트레이디' 업무를 총괄할 제2부속실장에는 박명순 경인여대 교수가 유력합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비서관에 대한 신원조회작업이 진행중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청와대 업무 인수 인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주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