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46)을 북한이 암살한 것으로 확인되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요건이 된다는 주장이 미국 의회 내에서 제기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하원 외교위원회 테러·비확산·무역 소위원회 위원장인 테드 포(공화·텍사스) 의원이 "김정은이 이복형을 암살했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17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포 의원은 김정남 암살의 배후가 북한으로 드러난다면 그간
RFA는 "북한 배후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를 전제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하원 외교위의 소관 위원장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의 당위성을 거듭 밝힌 것"이라며 주목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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