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또 다른 형 김정철 신변은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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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철/사진=연합뉴스 |
김정일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씨가 장기간의 해외 도피 끝에 암살당한 가운데 김정은의 또 다른 형인 김정철씨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철은 김정일과 김정일의 세번째 부인인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으로 김정은의 친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김정철은 현재 북한에서 철저한 감시를 받으며 생활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한 방송에서 공개된 평양 고위층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외교 소식통은 "김정철은 공개직함 없이 활동 중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철은 북한의 세습체제를 비판하고, 김정은을 '독재자'라고 발언해 김정은의 눈엣가시였던 김정남과는 달리 김정은에 정치적인 위협이 되지 않은 존재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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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과는 달리 김정은 체제 내에서 감시와 견제 속에 숨죽여 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