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피살된 김정남…마카오를 향하던 중이었다"

↑ 사진=연합뉴스

영국의 한 매체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살해됐다고 말레이시아 총리실 소식통을 인용해 14일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총리실 소식통은 김정남 시신의 부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매체도 말레이시아 경찰을 인용해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사망한 북한 남성의 신원이 김정남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말레이 경찰은 다만 김정남의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 소식통은 김정남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쇼핑구역에서 쓰러졌다고 말했습니다.

김정남은 출입국대를 통과하지는 못했습니다.

로이터는 김정남이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마카오로 가려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남은 푸트라자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트라자야 병원의 응급실 관계자는 사망자가 1970년생이며 성이 '김'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남은 1971년생으로 알려집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현재 김정남을 살해한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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