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청이 도약하게끔 노력하자"…충남도 간부 공무원과 다짐
↑ 안희정/사진=연합뉴스 |
10일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간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직무성과 계약식'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 간부 공무원들이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에 대해 도민과 계약을 하고 목표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직무성과 계약은 5급 이상 공무원 및 공공기관장 등 간부 공무원 441명이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을 도민과 약속하는 것입니다.
계약 과제에 대해 연말 평가를 거쳐 인사 및 연봉에 반영하는 제도로, 2013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지난해까지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이 계약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 팀장급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도는 지난달 안 지사 등과 인터뷰를 통해 과제 내용을 다듬은 뒤 348건의 과제를 확정했습니다.
이들이 약속한 주요 과제는 미래사업 발굴을 통한 정부예산 확보, 안전충남비전 실행계획 수립, 충남경제 위기 대응시스템 구축·운영, 모두가 행복한 인권충남 실현,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3농 혁신 성과 분석, 국토계획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 등입니다.
도정 핵심정책과제 수행,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사 운영, 충남의 특색을 살린 융복합 문화 사업 확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등도 과제에 포함됐습니다.
도는 간부 공무원의 직무성과 계약서를 도청 1층
안희정 지사는 "직무성과 계약이 한 해 도정을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 조직문화와 행정문화를 혁신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며 "충남도정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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