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의장의 국민의당 대선 레이스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교육개혁을 재차 강조했고, 손 의장은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6일 파격적인 학제 개편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미래·교육 지도자'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 의원 20명이 함께 주최한 교육 관련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기본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 "국가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될 일도 교육이고, 경제 위기를 헤쳐나갈 가장 중요한 것도 교육입니다."
이에 맞서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호남에서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통합 선언 직후 전북을 방문한 손 의장은 오늘(8일) 여수와 목포를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손 의장은 안 전 대표와의 경선에 대해 "능히 이길 수 있다"며 "조만간 손학규에 대해 새로운 민심이 활활 타오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당과 국민주권개혁회의는 통합 실무 협의도 곧 착수할 계획입니다.
통합과 함께 경선 룰도 결정할 예정이어서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