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가 대세 맞다…영호남 지지 받는 대통령될 것"

【 앵커멘트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이후 민심을 확인해보니, 자신이 대세가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역사상 처음으로 영남과 호남의 지지를 동시에 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설 연휴를 마친 문재인 전 대표가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 문재인이 대세다, 이런 말들을 많이들 하는데 정말로 실제로 확인해 보니까. 제가 대세 맞습니다."

하지만 설 민심의 진정한 대세는 바로 정권교체였다며, 최초로 영호남 모두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일 당일 어느 지역에서는 잔치가 된 일이 다른 지역에서는 눈물이 되었습니다. 최초로 이런 지역통합 국민통합을 이루어 내는…."

또한 정권교체를 넘어 일자리 혁명을 이루는 것이 대세론을 만들어준 민심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시대의 대한민국이 국민들에게 보여줄 비전이 뭐냐,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일자리라고…."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이른바 '반문연대'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연대에 지나지 않는다"며 거부감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한편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라에 동의한다면 다른 야권 정당과도 함께할 수 있다"며 집권 후 야권 공동정부의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