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희정,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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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의원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님의 출마선언을 환영합니다."라며 "힘+힘은 더욱 큰힘, 아름다운 경쟁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냅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날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도 "출마선언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One Team!"이라며 야권 잠룡들의 경선 참여에 대해 여유있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안 전 지사 또한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시장님의 대통령 후보 출마 선언을 환영합니다."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어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우리 민주당 수권 역량을 발전시켜 나갑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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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사진=안희정 트위터 |
한편, 이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을 내세우며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시장은 '촛불 민심'의 최대 수혜자로 야권 대선 후보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23일, 리얼미터가 2천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29.1%,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은 19.8%, 이재명 시장은 10.1%
이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내린 10.1%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지만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야권의 대선주자는 현재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안희정 등으로 경선을 펼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