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원 기자가 이어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최고를 뽑았으며, 부족한 부분은 '두잉(Doing) 베스트 오브 베스트' 즉 업무 추진과정에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했던 정무수석에 대해서, 이 당선인은 처음부터 박재완 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강한 신뢰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내각 다방면에 잘 파악을 하고 있고, 서로 거부반응이 없는 부드러운 성품으로 박재완을 내심 생각하고 있었다."
이 당선인과 함께 7% 성장을 이끌어 낼 김중수 경제수석 내정자는 규제개혁 등 시장의 자율과 경쟁을 중시하는, 이른바 'MB노믹스' 실현의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중수 / 경제수석 내정자
- "경제를 살리라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시대적 소명이다. 온 국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아무도 소외되지 않게 배려도 하겠다."
유일한 여성수석이자 소망교회 인맥으로 분류되는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노숙인 자활캠프 등 봉사활동을 주도했던 복지정책 전문가로 꼽힙니다.
인터뷰 : 박미석 / 사회정책수석 내정자
-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좌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미력이나마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이 당선인은 기존에 홍보수석이 담당하던 역할은 대변인과 정무수석, 교육과학문화수석이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특임장관은 정무수석과 비슷하게 리베로 역할을 맡지만, 국제적 네트워크 차원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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