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나란히 구속됐다.
21일 새벽 서울중앙지법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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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조 장관은 청와대 수석으로 근무할 때 블랙리스트 명단 작성과 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된 전‧현직 고위 공직자는 다섯 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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