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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부처 신년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
황 권한대행은 "한국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노력하고, 역내 정세의 안정을 도모해 왔다"며 "한국 정부는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나라로서의 역할도 중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 추궈홍 중국대사, 알렉산드로 티모닌 러시아 대사 등 14개국 대사가 참석했으며 일본의 경우 소녀상 설치 문제로 일시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스 일본 대사를 대신해 스즈키 히데오 일본대사 대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한·중 현안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와 한·일 현안인 위안부 합의 및 소녀상 문제 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20일 이임을 앞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접견하고, 지난 2년 3개월간 노고에 대해 치하했다. 황 권한대행은 "한·미 양국이 안보 동맹을 넘어 호혜적 파트너로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리퍼트
[박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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