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진료 의혹'의 김영재, 특혜 의혹도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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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선진료 의혹/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의 핵심 인물인 김영재 원장이 오늘(16일) 오전 9시에 서울 대치동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가운데 특검이 그를 둘러싼 특혜의혹을 밝혀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원장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으로 공식 자문의가 아님에도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한 '비선 진료의'입니다.
그는 진료기록부를 허위작성하여 의료법 위반으로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받은 바 있습니다.
또 김 원장은 최씨와의 인연 덕분에 본인과 가족 회사 등이 각종 특혜를 누린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는 지난해 3월 청와대의 중동 순방 일정에 비공식으로 동행 했으며 김 원장의 의료기기 업체가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정황도 파악됐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진료 의사'로도 위촉
하지만 그는 특검에 출석하며 던진 기자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특검이 비선 진료에 이은 특혜 의혹까지 밝혀낼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