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도 4수가 되나요?…이인제 대통령 출마 선언
![]() |
↑ 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전 조기 개헌은 불가능하고 대통령이 되면 6개월 안에 분권형대통령제로 바꾸겠다"면서 "경제·교육·노동·복지 등 내정은 내각제로, 외교·안보·국방·통일 등 외정은 직선 대통령으로 권력구조를 바꾸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다음 대통령의 임기도 단축해 2020년 3월에 대선을 하고 4월에 총선을 하면 우리 정치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면서 "이는 저의 확고한 신념으로 경제, 사회개혁을 쾌도난마처럼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친박(친박근혜)계로 통하며, 대선 출마 선언은 지난 1997년 이후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이어 그는 "땀 흘려 일한 만큼 대가가 주어지는 공정한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 기득권이 만드는 억압, 불공정, 착취구조"라면서 "대기업의 분별 없는 세습은 인용하지 않고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기업을 이끌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통일은 비용이고 부담이라고 생각했지만 통일은 경제 그 자체"라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가 지배하고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통일, 국제사회의 협력은 필수지만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합류하는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