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오늘(15일) 전당대회를 열고 19대 대선을 진두지휘할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문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선출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새 지도부에 기대되는 바는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 기자 】
네, 국민의당은 오늘(15일)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문병호, 손금주, 황주홍, 김영환, 박지원 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져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득표 순으로 1등이 당 대표를, 2등부터 5등까지 최고위원을 맡게 됩니다.
현재까지는 박지원 후보의 1위 득표가 유력한 상황에서 김영환 후보 등이 막판 추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국민의당을 위기에 빠뜨린 리베이트 사건의 당사자들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데요.
덕분에 대선 국면에서 힘을 모으자는 분위기는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면 당내 분위기 쇄신에 나서면서, 국민의당의 대선 시계 또한 한층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 2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 뒤 대선 잠룡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휴일을 맞은 대선 주자들의 행보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우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15일)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합니다.
천안함 추모비에 헌화도 하면서 서민 행보에서 안보 행보로 방향을 전환할 예정입니다.
외교관 출신이면서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자신의 경험을 한반도 안보 상황과 결합하며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야권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5일)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도식에 참여합니다.
전날(14일)에는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식과 문익환 목사 23주기 추모식에 잇따라 참석한 바 있는데요.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고 반기문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주에서 지지자 모임인 손가락혁명군 출범식을 열고 사실상 대선 출정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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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