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 농단 의혹 전반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14일 오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수석은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블랙리스트를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했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특검에) 가서 들어보고 아는 대로 대답하겠다"고만 말했다.
특검은 이
박 전 수석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정무수석을 지냈다. 그의 후임 수석이 조윤선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정무수석실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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