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연설문 4번 이상 고친 오바마, 누리꾼 "우리나라에도 이런 대통령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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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고별연설/사진=연합뉴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고별 연설을 진행한 가운데, 이번 발표를 위해 4번이나 연설문을 고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을 담당하는 총책임자 코디 키넌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최종 연설문을 완성하기까지 3~4차례 초안 수정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문이 너덜너덜한 종잇조각으로 변할 때까지 연설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수정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넌은 "수일간 초안을 작성해 대통령에게 건네주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노란색 리걸패드(메모장)를 꺼내 자신의 생각을 적어 내려갔다“면서 ”초안이 마음에 들 경우엔 전체적인 윤곽을 짜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우리나라도 이런 대통령이 나
아이디 ssna****는 "기자회견도 안하고 기자 질문도 받지 않는 누구와 참 비교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에 개입했던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를 비판하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