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세월호 7시간 보고서…허술하기 짝이 없는 자승자박의 답변서
↑ 박범계 / 사진=MBN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오늘(1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세월호 7시간 보고서에 대해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오전 행적이 아무런 근거가 없고, 김장수 안보실장이나 김석균 해경청장과의 통화 등도 근거가 없다"면서 "허술하기 짝이 없는 일종의 자승자박의 답변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장에 513정이라는 함정은 11시 10분부터 현장상황을 NSC 위기관리센터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중계를 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세월호가 10시 31분에 전복이 됐고 11시 18분경에 완전히 침몰이 됐기 때문에 김장수 실장과의 유선통화가 실제 있었고 또 서면보고를 실제 봤다면 대통령은 지하벙커로 갔어야 마땅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11시 23분, 1시 13분에 김장수 실장과 유선통화를 했으며, 또 11시 28분과 12시 때 두 번이나 300여 명이 구조되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올라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박 대통령이 오전 중 지시를 내렸다는 것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다"면서 "최원영 고용복지수석과 12시 50분에 유선통화 통화내역만 제출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는 최순실, 안종
그는 "재판을 하고 있는 서울지방법원은 본인들의 유무죄 또는 형량을 결정하는 곳이니깐 거기는 안 나갈 수 없을 것이고, 헌재의 구인장 발부에는 아무런 패널티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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