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있을 국정과제 보고와 정부조직개편 관련 여야 6자회담이 원만히 타결되길 기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입니다.
1. 대통령직 인수위가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구요.
인수위는 이번 설연휴가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인수위 활동에 대한 중간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의 월권논란에 영어공교육 강화 등에 있어 여론이 별로 우호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4월 총선을 염두에 둬야하는 인수위 입장에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수위는 우선 설연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신경을 쓰는 모습니다.
새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3.5% 이내로 잡겠다고 밝혔으나, 올 1월 상승률이 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어제 이명박 당선인이 재래시장을 직접 방문하고 물가안정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지시했습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도 오늘(4일) 아침 간사단회의에서 무역수지나 물가가 심상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수위 업무 성격상 특별히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없지만, 현 정부와 협조해 향후 경제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청와대 수석 인사 발표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구요.
-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당초 오는 10일경 수석비서관 인사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각 수석 산하 비서관과 행정관 인선을 위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이르면 내일(5일) 발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 대변인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시기를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오늘 인수위는 어떤 활동을 하는 지 궁금하고, 당선인 일정은 어떻게 되나.
- 인수위는 내일(5일)로 다가온 국정과제 당선인 보고를 앞두고 마지막 총괄작업에 분주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일(5일) 있을 여야 6자회담에서 정부조직 개편안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0시부터 삼청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관광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은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천만명이 넘었지만, 국내에 오는 관광객은 절반에도 못미친다며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는데, 어떤 대화가 오갈 지 궁금합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후 게임업체 넥슨을 방문해 게임업계의 애로사항과 발전방안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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