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박한 상황이 발생했다"…리퍼트 대사, 송별 기자회견 돌연 연기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5일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전날 외교부 기자단에 5일 오전 11시 주한미국대사 관저에서 송별 기자회견을 한다고 공지했었습니다.
대사관 측은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을 불과 1시간가량 앞두고 "급한 사정으로 회견을 연기하겠다"면서 "긴급한 (urgent)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연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무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사관 공보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자회견 연기 이유에 대해 "현재로써는 저희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니얼 턴불 주한미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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