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신년사에서 희망과 도전의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업무보고도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받기로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신년사 키워드는 '희망'이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새벽을 깨우는 닭의 힘찬 울음소리처럼 대한민국이 새롭게 일어서는 '희망과 도전의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우리 사회에 희망을 키우고 그 희망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또 탄핵 정국을 감안해 통합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국민적인 단합과 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를 위해 신년 업무보고도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겼습니다.
오는 4일 국방부와 외교부를 시작으로 11일까지 27개 부처가 각각 다섯 차례에 나눠 대면 보고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합니다.
이번에는 특히 파워 포인트 없이 한글 문서 형태로 보고하는 등 절차와 형식이 간소화될 예정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또 군 장병 격려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안보 환경이 엄중하다면서 막중한 임무 수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