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 첫 청와대 대통령실장으로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경호처장으로는 김인종 전 2군 사령관이 확정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오늘(1일) 오전에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첫 대통령실장으로 유우익 서울대 교수를 지명할 예정입니다.
유 교수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이 당선인의 외곽 자문기구인 국제전략연구원 원장을 맡으면서 10년 이상 이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한반도 대운하와 남해안 개발 공약을 주도했으며 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총리와 각료 인선 등 이 당선인이 수시로 전화를 걸어 상의할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호처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김인종 전 2군 사령관도 함께 발표됩니다.
김 전 사령관은 제주 출신 육사 24기로 경선 때 부터 캠프에 참여해 이 당선인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석 비서관은 다음 주 초 설 명절 이전에 발표가 예상됩니다.
국정기획 수석에는 박재완 의원, 인재과학문화수석은 이주호 의원, 홍보수석 기능을 흡수하는 대변인에는 이동관 현 인수위 대변인의 발탁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나머지 수석 비서관은 복수 추천돼 이 당선인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