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문형표 긴급체포…'제3자 뇌물' 급물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오늘 새벽 긴급체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그룹, 국민연금 사이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 정윤회 출국금지…'정윤회 문건' 재수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4년 정윤회 문건 파동과 관련해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소환해 국정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1월 3일 첫 변론…대통령 출석 거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본격 심리하는 첫 변론기일을 1월 3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1월 5일로 미리 잡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 측은 변론기일에 박 대통령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대통령 측은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 비박계 29명 탈당…주호영 원내대표 선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이 "진정한 보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집단 탈당했습니다.
개혁보수신당으로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마치고, 4선의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 버스 충돌 후 도주…화재로 주민 대피
어젯밤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와 부딪쳐 승객 10여 명을 다치게 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 서울 -8도 한파…찬바람에 더 추워
오늘 아침 대관령이 영하 15도, 서울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고 찬바람까지 불어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