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문화계 블랙 리스트' 입수…유진룡 "김기춘 조윤선 배후" 주장
↑ 문화계 블랙 리스트/사진=MBN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현재 '문화계 블랙 리스트'를 입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문만 무성하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26일 한 매체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통령정무수석실이 작성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를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을 출국금지하고 27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 약 9천명 이상의 이름이 적힌 문서로 소문만 무성했습니다.
↑ 문화계 블랙 리스트/사진=MBN |
이날 앞서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한 라디오 시사프로에 출연해 "문화계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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