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특검에 소환됐다. 쏟아지는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종 전 차관은 24일 오전 10시 피의자신분으로 특검 조사에 응했다. 하늘색 수의를 입은 채 등장한 김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엔 묵비권을 행사했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 등에 삼성그룹 등을 통한 특혜성 지원을 해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한 김 전 차관과 함께 체육계 전반에서 각종 이권을 챙긴 국정농단의 주범 최씨도 이날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했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차관을 지난 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우병우 전 민정수석, 답변 태도 불량 지적에 발끈 ‘적반하장도 유분수’
[오늘의 포토] 유인영 '빛나는 9등신 보디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