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김진태 의원 서로를 향해 비난하며 설전
↑ 하태경 의원 / 사진=MBN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오늘(23일) 서로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공개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하태경이 저를 자꾸 언급한다"면서 "새살림 차리면 저 열폭(열등감 폭발) 고쳐야 할텐데 금간 병에 새 포도주가 잘 담기려나 걱정이다"라고 비판하면서 하 의원이 출연한 한 매체의 프로그램 영상을 올렸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누리당 내에서 자칭 '종북 전문가'라고 하면 하태경과 김진태"라며 "건강한 보수도 '종북'이라고 몰아대는 건 병적 수준"이라고 김 의원을 비판
하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김 의원이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주최 집회에 참가, "자나 깨나 종북 척결을 외친 죄냐"고 말해 논란이 일자 "자기 반파들이 모두 종북좌파로 보이는 것은 일종의 (종북)피해망상증에 해당하는 병"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