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일까요.
국민의당은 곧바로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에게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의원총회 직후 박지원 원내대표와 손학규 상임고문이 직접 만난 자리에서인데요.
개헌을 고리로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걸까요.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당에게 계속 '러브콜'을 받았던 손학규 상임고문이 미소 지으며 들어섭니다.
손 상임고문 반응이 중요한 박지원 원내대표의 표정은 굳어있습니다.
한 시간여 회동 이후 두 사람의 표정은 모두 밝아졌습니다.
지금 개헌 추진을 주장하는 손 상임고문과 사실상 합의점을 찾아서입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손 대표는 꾸준히 저에게 안 전 대표가 개헌 대열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그래서 저도 계속 노력을 하고 그렇게 해서 결정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자신의 요구를 관찰시킨 손 상임고문은 환영한다며 '연대 가능성'으로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 "우리가 크게 개헌뿐만 아니라 나라를 바꿔서 우리 국민들 편안하게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그런 개혁 세력이 크게 서로 연대하고 힘을 합치고 새로운 나라 만드는 건 진작부터 제가 얘기했던 겁니다."
사실상 국민의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대목으로, 끊임없이 거론되는 '제3지대' 형성이 본격화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