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김장자, 청력 나빠 청문회 증인 안 나오는 듯”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신의 장모인 김장자씨의 청력이 나빠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본인의 건강이 안 좋고, 청력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공개 석상에 보이고 싶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씨의 현재 소재지에 대해 우 전 수석은 “서울 논현동 자택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일 국회 직원들은 청문회 동행명령장을 전달하기 위해 논현동 자택을 찾았으나, 김씨는 응하지 않았다.
우 전 수석은 “지금이라도 청문회에 나오라고 권유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