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관심은 인사청탁을 한 사람이 누구냐로 쏠립니다.
현재 부총리급 인사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과연 누구인지, 안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의 폭로 직후 도대체 인사청탁자가 누구냐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 "이건 중대한 문젠데 현재 부총리급 현직은 정부 3인, 국회 두 분인데요. 2014년 11월 이전부터 현직에 있었던 분은 딱 한 분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부총리급인 국회 부의장 2명은 선거로 뽑힌 인물인 만큼 인사 대상이 아닙니다.
자연히 정부 측 인사에 눈길이 가지만, 조 전 사장은 오전 청문회가 끝나고 MBN 기자와 만나 "부총리급이니까 부총리는 아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는 배제한 겁니다.
이어 국정원장과 감사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부의장을 언급했습니다.
이 가운데 현직은 이병호 국정원장과 유호열 민주평통 상임부의장.
각각 지난해 3월과 올해 1월 임명됐는데, 정윤회 문건 사태가 지난 2014년 가을 일임을 고려하면 시기가 맞지 않습니다.
반면, 황찬현 감사원장은 2013년 12월에 임명돼 현재까지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지만, 황 감사원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송철홍 VJ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