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 규명이 쟁점인 3차 국정조사에선 입가에 피멍이 든 대통령 사진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건 무슨 흔적이며, 언제 시술받았느냐란 의문이 제기된 건데요.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은 필러시술 흔적 같다고 답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2014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입가에 피멍이 맺혔다고 분석한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습니다.
이 사진들은 세월호 수색작업이 한창일때 대통령이 미용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의 근거로 국정조사에서 뜨겁게 다뤄졌습니다.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은 필러 시술 흔적 같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문가로서 이 주삿바늘 자국과 피멍 자국에 대해 어떤 소견을 갖고 계십니까."
김영재 / 김영재의원 원장
"아까 본 사진은 잘 모르겠고요. 잘 안 보이니까. 이것은 필러 같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선 의심스런 부분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필러라는 생각은 여전히 그대로 갖고 있는 거네요."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한쪽만 있기 때문에 이쪽을 굳이 주름살을 안 없앤다는 게 좀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김 원장은 청와대를 다섯 번 이하로 방문했다고 인정했지만, 대통령의 피부 문제나 얼굴 신경 등을 진찰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