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데려와라" 김성태 위원장, 윤전추·이영선에 동행명령장 발부

"꼭 데려와라" 김성태 위원장, 윤전추·이영선에 동행명령장 발부

↑ 동행명령장 발부 / 사진=MBN

김성태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을 해소하기 위한 3차 청문회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윤전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세월호 7시간의 의혹을 풀기 위해서는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이 꼭 출석해야 한다"며 청와대에 있는 이들에게 출석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3차 청문회의 핵심 의제는 사실상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파헤치는데 집중됩니다.

이를 위해 전 대통령 주치의와 전 청와대 의무실장 등 모두 16명의 증인이 출석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윤전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과 조여옥 대위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황입니다.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맹탕 청문회'가 우려되자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조여옥 대위의 경우 5차 청문회 출석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교통사고 조작이나 수술 등의 이유로 출석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청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