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태흠 "최순실의 남자들, 최순실 알지도 못해…탈당 받아들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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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 김태흠/사진=연합뉴스 |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비박계의 '친박 8적' 탈당 요구에 대해 억지라고 일축했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박이) 숫자가 더 많은데 다 나가라고 해놓고 어떻게 당을 유지하려고 그러느냐. 그건 억지"라고 전했습니다.
친박계인 김 의원은 "지금 누가 나가고, 누가 안 나가고 그게 문제냐"며 "일단은 앞으로 정치일정상 대선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 목표지향점을 함께 잡고 가야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12일 비박계가 이정현 대표 등 8인을 '최순실의 남자'로 지목한 데 대해서는 "이분들은 최순실을 알지도 못한다"며 "최순실의 남자라고 지목해서 나가라고 하면 그 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탄핵보다는 조기퇴진 이라든가 국가에 대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면서 로드맵을 갖춰나가는
김 의원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친박 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혁통)' 출범식과 관련해 "당 소속 의원들은 한 70명 내지 8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