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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는 11일 새누리당에 대해 "재산 모두를 국고에 헌납하고 법적으로도 해체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탈당한 남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현직 탈당 의원 모임에 참석해 "국민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는 그릇은 깨고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구 체제 해체의 핵심은 권력과 부의 독점을 깨는 것이다. 권력과 부의 독점의 상징은 대통령, 새누리당, 재벌"이라며 "우선은 정치 구 체제 청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 지사는 새누리당 비주류가 재창당 수준의 당 혁신을 주장하는 데 대해 "어림없는 이야기"라면서 "국회의원 등 소수 엘리트가 지배하는 정당이 아니라 일반
그는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는 촛불민심이 보여줬다"면서 "도지사로서 국가 리더십의 공백을 메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정치혁명 운동에 나서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미래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