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이 김기춘 청와대 대통령 비서 실장에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7일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김기춘 청와대 대통령 비서 실장에게 “4월16일 대통령이 무얼 했는지 아는가 모르는가. 1번, 모른다. 2번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기춘은 “청와대에 알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기춘은 “그 당시에는 그렇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건가”라는 안 의원에 말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이 각종 주사를 맞은 것은 알고 있었는가. 증인은 태반, 마늘 주사 등 맞은 적이 있는가”라는 안 의원의 말에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다”고 답했고, 이에 안 의원은 “대통령만 맞은 것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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