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했던 새누리당이 사실상 이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내일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 "부결되면 국회 해산"…릴레이 연설 돌입
야권은 '탄핵안 부결 시 국회 해산'까지 거론하며 탄핵안 가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100시간 릴레이 시국연설을 이어가는가 하면 야 3당이 합동 규탄대회를 열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 "3차 담화는 조기 하야 선언…곧 결단"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 출석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는 조기 하야 선언"이라며 "대통령이 곧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특검보 4명 임명…파견검사 10명 확정
박영수 특별검사를 보좌할 4명의 특검보가 임명됐습니다. 파견 검사 10명도 확정됐습니다.
▶ 청문회로 재계 초긴장…전경련 기습 시위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에 대기업 총수 9명이 한꺼번에 참석하게 되면서 재계에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전경련을 기습 방문해, 재벌총수 구속과 전경련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 '총리 사퇴' 이탈리아도 '탈 EU' 가속화?
이탈리아에서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되면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EU 잔류에 회의적인 야당의 세력이 커지면서 이탈리아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