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미국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를 환영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이 2일(현지시간) 행정명령 13382호, 13687호 및 13722호에 따라 북한 관련 단체 16개, 개인 7명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11월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 2321호와 더불어 강력한 독자제재를 통해 대북 제재·압박을 더욱 강화시킴으로써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하는 미국 정부의 단호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양국의 대북 독자제재는 신규 안보리 결의 2321호와 상호 보완하면서 대북 제재·압박에 있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 <유엔 대북제재> 정부,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6.12.2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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