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간호장교 만나지 못해…"검은 손에 의해 통제"
↑ 안민석 / 사진=MBN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은 의원은 지난 30일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시술 의혹을 받는 간호장교를 만나러 미국에 방문했지만 조모 대위를 만나지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일) 오전 한 매체의 라디오 방송에서 "대한민국 군대가 왜 이렇게 됐나. 언론 플레이는 하고 대한민국 국정조사 특위 의원은 왜 만나지 않나"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커가 "미국 가면 간호장교가 모든 진실을 불어줄지 알았나"고 하자 안 의원은 "간호장교를 잘 아는 목사 한 분이 전화하는데도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나를 만나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위는 앞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의무실에 오지 않았다. 대통령을 보지 못했다"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안 의원은 조 대위를 만나 세월호 의혹을 풀려고 하지만 3일째 조 대위를 만나지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증인 채택을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그래도 성과는 있었다. 조 대위는 검은손에 의해 통제받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 이는 세월호가 검은 손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국조특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습니다. "국조특위에 세작과 밀정 같은 의원이 있다. 김성태 위원
한편 의혹의 중심에 있는 조 대위는 2014년 1월 2일부터 2016년 8월 15일까지 청와대 의무실로 파견 근무를 마친 뒤 지난해 8월 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내 병원에서 연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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