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석탄수출을 더 강력하게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기존 제재안과 어떤 내용이 달라진 걸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강력하다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이행에도 북한 트럭들이 압록강 철교를 지나 중국으로 들어갑니다.
여전히 활발한 북중 교역을 보여주는 겁니다..
북한은 지난 10월 중국에 생필품과 수산물뿐 아니라 우리 돈 약 천백억 원의 석탄을 수출했습니다..
그래선지 북한의 석탄 수출 규제를 핵심으로 한 새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이와 함께 미얀마 주재 북한 대사 등 11명과 10개 기관의 자산 동결 조치도 취해졌습니다.
또 북한을 출입하는 개인 짐도 검사할 수 있습
▶ 인터뷰 : 윤병세 / 외교부장관
- "북한은 경제난의 심화뿐 아니라 외교적 고립,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권리와 특권까지 정지될 수 있음을…."
기존보다 더 강력해진 새 안보리 결의안.
하지만, 얼마만큼 북한의 숨통을 조일지 그 실효성 여부는 중국의 이행 의지와 협조에 달려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