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주도한 '박근혜 공부모임'
↑ 박근혜 공부모임 / 사진=연합뉴스 |
오늘(25일) 한 일간지에 따르면 최순실 씨가 '박근혜 공부모임'의 운영 관리를 주도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최 씨가 2선으로 물러난 뒤부터는 안종범 전 수석이 모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담당한 '박근혜 공부모임'에 참가한 정치권 인사 및 학자들에 의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2003년부터 강남 사무실 등지에서 이러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최 씨의 전남편 정윤회 씨와 최 씨의 별도 공간이 사무실에 있었고, 참가자들은 이들을 각각 정 실장, 최 실장으로 불렀습니다.
한 참가자는 "박 대통령에게 직언을 하명 바로 공부모임에서 쫓겨났다"며 "결국 충성심 강한 안종범 전 수석
이어 다른 참가자는 "최 씨가 거마비 명목으로 봉투에 10만원 안팎의 현금을 넣어주었다"고 전했습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활성화된 공부모임은 안 전 수석이 강남 일대 호텔에서 공부모임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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