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법무장관 민정수석 동반 사의, 항명 아냐”

청와대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이 항명의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이 보도한 최 민정수석의 항명설에 대해 “두 분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사의를 표한 것”이라며 항명의 뜻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최 수석의 출근 여부에 대해서는 “출근한다. 수리도 안됐다”며 “사표 수리 여부는 박근혜 대통령 판단 사항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사표를 즉각 반려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그건 대통령의 결심 사항”이라고 답했다.
검찰이 전날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에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판단한 것이고 변호사가 답변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오는 29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요청한 데 대해서도 “변호인이 말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