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오전 11시 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 추모행사를 거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북한의 포격 도발 시간(오후 2시 34분)에 맞춰 상기훈련을 한다.
‘조국의 수호신으로 영원히 살아 숨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포격 도발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가족과 전상자, 참전장병,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평도 포격 도발과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등의 추모 행사를 통합한 ‘서해 수호의 날’이 제정되면서 지난해까지 정부 행사였던 연평도 포격 도발 추모식은 올해 해병대 주관으로 바뀌었다.
해병대는 11월 한 달을 ‘해병대 전승의
북한군은 2010년 11월 23일 우리 해병대의 해상사격훈련에 반발해 연평도를 무차별 기습 포격했다. 이 포격으로 우리 군 장병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희생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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