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이 최근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일경제·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11월 3주차(11월 14~18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20.4%로 11월 2주차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1%, 안 전 대표 12%, 이재명 성남시장 10% 순이었다.
주요 대선주자 가운데서는 안 전 대표 지지율 상승폭이 1.8%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는 지난 6월 5주차(12.8%)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안 전 대표의 상승세는 ‘최순실 게이트’ 이후 줄곧 분명한 목소리를 내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원내 야권 대선주자로서는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다. 그는 또 20일 야권 대선주자 모임을 갖자고 주선하고 박 대통령의 3단계 퇴진론을 주장하는 등 문제인식과 해법을 다른 대선주자보다 발빠르게 제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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