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박 대통령, 단돈 1원도 챙긴 것 없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중간 수사 발표에 반발했다.
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통령 공범 기재에 대한 김진태 의원의 입장’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검찰수사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이번 일로 단돈 1원도 챙긴 것이 없다”고 했다.
또 “안종범, 최순실 등만 처리하면 됐지 굳이 확실치도 않은 대통령 관련사항을 공소장에 적을 필요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대통령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라며 “의욕만 앞선 정치검찰”이라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검찰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을 제물로 바쳤지만 이젠 더 이상 그 조직조차 보호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촛불집회와 관련해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불면 꺼진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