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고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 "훌륭한 업체 잘 봐줘라"…47차례 문건 유출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의 제품을 현대차에 납품할 수 있도록 알선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모두 47차례에 걸쳐 공무상 비밀 문건을 최 씨에게 전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 김종, 박태환 협박…녹취록 공개 예정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태환 선수에게 리우 올림픽 출전 포기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태환 측은 회유와 압박을 담은 녹취록을 곧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청와대, 피의자 입건 소식에 '당혹'
검찰이 공모혐의가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의 상상과 추측이 거듭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새누리 비주류 "박 대통령 출당시켜야"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출당시키는 것을 논의하자"고 결의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 대선주자 6명은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퇴진운동과 탄핵 논의를 시작하자"고 의견을모았습니다.
▶ 국산 인공지능, 퀴즈대결서 수능만점자 꺾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수능 만점자 등과 퀴즈 대결을 펼쳐 승리했습니다.
이미 5년 전 미국에선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꺾었는데 이번에도 인공지능의 완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