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전 검찰총장 "특검 맡겠다"…적극 수용 의사 표명
↑ 사진=연합뉴스 |
여야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기 위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특별검사 후보로 거론되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특검 제의가 오면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 전 총장은 15일 "특검 제의가 오면 피하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이 확정되기 전부터 국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채 전 총장을 특별검사로 임명해달라는 여론을 내비쳤습니다.
채 전 총장은 사생활 관련 의혹으로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3년여간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채 전 총장은 언론을 통해 현재 거론되는 특검 규모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하고, 철저한 수사의지를 밝혔습니다.
'최순실게이트' 특별검사는 1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법'에 따라 야당이 2명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가운데 한
한편 새로 합의된 별도 특검법에 따라 야당에서 채 전 총장을 특검 후보로 추천해도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결정해 특별검사를 임명하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채 전 총장을 자신을 수사하는 특별검사로 임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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