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의원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한국과의 동맹 관계를 굳게 지키고 더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드너 의원은 15일(현지시간) 미 의회 러셀 의원회관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국회의장실 산하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과 만나 “미국과 한국 사이의 강한 관계와 어떻게 하면 이 관계를 더 성장시킬지에 대해 아주 훌륭한 대화를 했다”라고 밝혔다.
가드너 의원은 “미국은 우리의 동맹과 한국과의 관계를 굳게 지킨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우리 정부 체계에 대통령뿐 아니라 의회도 있다는 점을 한국인들이 이해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어느 한 사람이 정책 방향에 대해 절대적인 통제력이나 권위를 갖지 않으며 대통령과 상원, 의회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며 “오늘 방미 의원단이 여기에 오신 점은 이 관계(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아주 훌륭하게 말해 준다”라고 말했다.
동북아평화협력의원 외교단은 단장인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김부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 의원은 면담을 마친 뒤 “가드너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북한 문제가 최상위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의원외교단의 활동이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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