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의 변호인 "조사 횟수 최소화" 주장…골머리 앓는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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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 변호인/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55·사법연수원 24기)는 15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선임계를 내고 기자들과 만나 "서면 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 대면 조사를 해야 한다면 횟수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퇴근길에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수사 진행 상황에 비춰보면 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는 불가피하게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박 대통령 조사 시점의 '마지노선'에 대한 언급은 삼가면서도 "신속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찰로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19∼20일 최순실(60·구속)씨를 구속하면서 공범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을 함께 기소할 방침입니다.
최씨 구속 만기일은 이달 20일입니다.
한편 검찰은 전날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전 총무
검찰 관계자는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은) 정호성과 관련된 부분에서 혹시 같은 혐의점 있는가 싶어 조사했는데 현재까지는 혐의점이 없어 귀가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